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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아프리카 평원의 라이온 킹

by 프리덤38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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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인격화된 동물들이 사는 아프리카의 가상의 동물왕국

아프리카 평원에 동이 트며 프라이드 랜드의 모든 동물들이 프라이드 락 앞으로 모여든다. 라피키는 아기 사자 심바를 프라이드 락 위에서 동물들에게 들어 보이며 새로운 후계자의 탄생을 알린다. 무파사는 동생 스카를 찾아가 후계자 선포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추궁하지만 스카는 무파사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내비치며 자리를 피해버린다. 점점 성장하는 심바는 아버지인 무파사로부터 왕국의 규칙과 자연의 섭리에 대해 배우지만 종종 위험에 빠지는데 이는 스카가 무파사를 살해하고 자신이 왕이 되려는 계략을 꾸미는 것이다. 결국 무파사는 스카의 계략에 빠져 목숨을 잃고 심바를 내쫓고 새로운 왕위에 오른다. 심바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알려주며 자신을 구해준 티몬과 품바를 만나 성장하게 된다. 한편 스카가 왕위에 오른 프라이드 랜드는 점점 황폐해져 가 먹을 것이 부족해지고, 하이에나들도 불평을 하게 되자 스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심바는 어릴 적 옛 친구인 날라를 재회하고 서로 호감과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날라는 심바에게 프라이드 랜드에 많은 문제가 있으니 돌아와 왕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라고 말하지만 심바는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심바는 무파사의 영혼으로부터 유일한 참된 왕이다라는 말을 듣고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스카와 심바는 결국 맞닥뜨리게 되고 운명의 싸움이 시작된다. 스카가 절벽 아래에 떨어져 정신을 차리지만 분노한 하이에나들이 스카를 덮쳐 최후를 맞이하고 심바는 프라이드 락 위로 올라 포효하며 새로운 왕의 귀환을 알린다. 심바와 날라의 아이가 새로운 후계자로 선포되며 막을 내리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심바와 무파사와 동물세계

심바는 무파사의 아들이자 프라이드 랜드의 왕자로 결국 모든 위험을 물리치고 왕이 되는 캐릭터이다. 선대왕 무파사와 사라비의 아들이자 작중 악당인 스카의 조카이다. 어린 시절엔 굉장히 개구쟁이 성격에 작중 최고의 트러블 메이커이지만, 위험에 처한 날라를 구해내는 등 제법 용감한 면이 있다. 아버지를 잃은 트라우마로 인해 성격이 소심해지긴 했지만 자신을 구해준 티몬과 품바를 만나 용감성을 회복하게 된다. 

프라이드 랜드의 선왕이자 심바의 아버지인 무파사는 사라비의 남편이며 스카의 형이기도 하다. 듬직한 덩치와 붉은 갈기를 지닌 사자로 왕국의 모두에게 존경을 받는 성군이다. 심지어 자신을 적대하던 하이에나들 조차도 무파사가 죽자 그를 옹호하였다. 심바에게 사냥을 가르쳐주는 등 매우 자상하고 친근한 아버지였으며 상당히 부드러운 면모를 보인다. 

라이온 킹의 빌런인 무파사의 동생이자 심바의 작은아버지 스카는 심바가 왕위를 되찾기 이전 프라이드 랜드의 부정한 선왕이었다. 검은 갈기를 가지고 상처라는 뜻의 이름처럼 한쪽 눈에는 흉터가 있다. 자신의 형이자 왕인 무파사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 하이에나를 이용하고 결국 무파사를 살해한다.

날라는 심바의 소꿉친구이자 나중에는 연인으로 한 가족의 아내로 성장한다. 여러모로 당차고 괄괄한 성격이며 어릴 때부터 심바보다 싸움을 잘할 정도로 전사의 기질이 있었다. 

자주는 라이온 킹에 등장하는 코뿔새로 프라이드 랜드의 보좌관 역할로 왕의 최측근이다. 은근히 어린 사자들에게 무시당하는데 잔소리쟁이에 덩치도 작아서 자주 괴롭힘을 당한다.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명작

디즈니 르네상스를 가장 크게 대표하는 작품으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는다. 사실상 라이온 킹과 비견될만한 작품은 당시 기준 개봉이 50여 년이 지났으며, 당대의 모든 애니메이션 기법을 총동원했다고 알려진다. 가상의 동물왕국이라는 배경과 동물이 주연이라는 이유 때문에 흥행 가능성에 의문이 많았지만 예상을 뛰어넘고 대성공을 거두었고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월트 디즈니의 정통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퀄리티는 보장이 되며 넓은 아프리카 사바나의 모습과 엘튼 존과 한스 짐머의 음악까지 어울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디즈니 특유의 권선징악적 요소가 들어가고 애니메이션 답지 않게 어두운 분위기가 산재해 있는 등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의 하나를 스토리에 차용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혁신적인 작품이라고 한다. 티몬과 품바와 함께 지내며 하쿠나 마타타를 부르다가 금세 몸이 커버리는 장면에서 어서 아버지의 후계자로 프라이드 랜드의 왕이 되기를 바라며 속으로 응원하였다. 인간 캐릭터가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았지만 디즈니에게 불가능이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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